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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브리기테 씨가 휴가 중이신 고로(10월 중순 컴백하심) 예스퍼 팬덤은 오빠의 뉴욕 콘서트와 10월 1일 있었던 엘츠 갈라(...라기보다는 동네 잔치)에도 불구하고 자료의 정체 상태에 빠져있다. 팬클럽 메일 통해 예스퍼 겨울 일정 소식은 전해지고 포럼 쓰레드에 엘츠 사진도 올라오지만 브리기테 씨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다. 휴가 가기 전날까지 아임 폴링 인 러브 클립을 업데하던 근성을 발휘하신 브리기테 씨께 경의를. 그런데 난 저 분이 정말로 뉴욕까지 날아가신 건 아니었는지 걱정돼.(...)
예스퍼가 10월 1일 출연한 갈라는 엘츠라는 또 베르크카멘 오버라덴 못잖은 시골마을에서 벌어진 건데 말이 갈라지 거의 동네 잔치 분위기였던 것 같다. 마을 이장 이하 동네 유지들 관객석에 깔려있고 사회자가 마을 사람들만 알아들을 농담을 하며 낄낄대더란다. 그리고 이게 예스퍼 콘서트가 아니라 동네 잔치에 예스퍼가 게스트로 낀 거다 보니 예스퍼 노래는 몇 곡 나오지도 않고 동네 사람들 발레나 마술 공연 같은 장기 자랑이 끝없이 이어지더라나. 예스퍼가 마지막 노래 부른 게 밤 12시 반이었다는데 밤 새서 집으로 돌아오셨다는 어느 예스퍼 팬이 근성으로 남긴 후기를 읽어보면 거의 "안가길 잘한 거 같아"하고 안도감이 나오는 분위기다.(...) 예스퍼는 여기 어떻게 끼게 되었냐면 여기에 출연한 청소년들의 아마추어 노래 그룹이 예스퍼와 케빈 타트랑 지난 5월 바일부르크에서 공연한 바로 그 팀이다. 예스퍼와 케빈 타트는 예전에도 이런 아마추어 청소년 그룹 비슷한 애들 공연에 게스트로 껴준 적이 있는데 후기 남긴 팬의 증언에 따르면 예스퍼가 이렇게 젊은 애들이랑 공연하면서 노는 걸 꽤나 즐기는 것 같다고 한다. 애는 싫어하지만 청소년들은 괜찮다는 건가. 하지만 뉴욕 콘서트가 9월 28일이었는데 10월 1일 바로 독일에서 갈라를 뛰는 판이었으니 예스퍼가 꽤나 피곤해하는 게 눈에 보였다고. 이 쓰레드에 공연 사진들이 올라왔는데 예스퍼 바지 보고 쓰러졌다. 저거, 저거...팬클럽 2007년 달력 사진 찍으면서 입었던 바지이자 9월 초 솔로 콘서트 공연에서 입었던 그 바지야. 혹시 뉴욕에서도 저거 입었냐? 올 하반기 모든 행사를 그 바지 입고 치르려고 그래? ;ㅇ; 울 삼촌 옷 한 벌 꽂히면 입고 또 입으시는데 앞으로 몇 년 간 온갖 삼촌 사진들에서 저 바지를 끊임없이 보게 될 게 분명하다. 모든 예스퍼 파들은 저 바지와 인사를 나누며 눈도장을 찍도록 하라. 우리가 익숙해지는 수밖에 없다.(...) 그리고 사진에서 삼촌의 수염 상태를 보건대 면도는 뉴욕에서 마지막으로 하고 유럽 와서는 한 적이 없는 게 분명하다. 독일팬들은 후드티라는 못보던 아이템의 등장에 대해서도 토론을 한참 했다. 저 분이 갑자기 늙기 싫어 피터팬 컴플렉스에 걸리셨나, 에쎈 시절에도 안 입으시던 후드티를 어디서 장만하신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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