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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사태를 맞아 내가 강성훈수니들에게 해줄 말은 "그러면 사기꾼 오빠 빨면서 오빠가 빠순이들한테는 사기 안 치고 봐줄 줄 알았냐."밖에 없다. 폭력 성향 있는 오빠는 빠순이도 패고 여자 밝히는 오빠는 빠순이도 꼬시고 사기꾼 오빠는 빠순이한테도 사기치는 게 당연한 거 아님? 빠순이야말로 제일 만만한 착취대상인데. 이게 강성훈과 그 팬덤만의 문제가 아니니 앞으로 모든 빠순이들은 즈그 오빠 여성관 병신인 거 다 감안하고 빨고 있는 현 박유천수니들을 본받도록 합시다. 걔들은 지들 오빠가 또 여자 문제 일으켜도 안 놀랄 것. 오히려 지들 오빠가 그 다음 약혼녀랑은 진짜 결혼 성공해서 백년해로하면 그 때야말로 놀라 자빠질 것. 내가 만약 박유천수니면 설령 오빠가 결혼식장 들어가는 꼴을 보더라도 "지금 저 여자가 공식 새언니일지언정 우리 오빠의 마지막 여자일 리가 있나.^^ 우리 오빠같은 놈이랑 살게 되다니 같은 여자로서 새언니 너무 짠하고요?"하고 정신승리하면서 박유천 계속 빨 듯. 박유천이야말로 평생 어느 여자에게도 진정으로 소유되지 않을테니 어떤 의미에서는 이상적인 오빠같음(<-새언니에게 2 년 연속 폭격당한 충격으로 차라리 박유천수니들이 부러워진 상태).

내가 강성훈에 대해 진짜 하고 싶은 얘기는 따로 있는데, 강성훈이 웃는 얼굴이 화사하게 예쁘고 팬들 사랑 받는 걸 즐기고 세기말에는 젝키 내 인기탑이어서 본투비 아이돌 소리를 많이 들었잖아. 내가 요번에 관심 갖고 보니까 얘 의외로 조련은 하수더라. 내가 늘 빠순질은 전통적 남녀관계의 반전이라고 주장해왔으니까 현실 연애 비유를 쓰자면, 강성훈은 여자로 치면 애교랍시고 혀 짧은 소리도 잘 내고 안기는 것도 좋아하는데 짜증도 많은 여자에 해당함. 남자들이 처음에는 귀엽다고 헐레벌레 낚였다가 얼마 후 질리고 지쳐서 도망가는 타입.

일단 강성훈의 애교도 ㅎㅌㅊ냄새가 남. 내가 재난 포르노 구경하러 강성훈 갤러리 갔다가 주운 짤인데 얘가 지 인스타에 이런 글을 썼다더라고.

핀트 나간 거 보이냐? 애교는 열심히 부리는데 하수인 게 보이지? 빠순이들이 원하는 상급 애교는 '애기인 오빠가 지딴에는 남자라고 가오를 잡지만 그 와중 어쩔 수 없는 애기스러움이 드러나고 마는 것'이잖아. 저렇게 대놓고 무셔무셔하는 거 말고, 오빠가 지 딴에는 눈에 힘주고 있다가 놀랄 일 생기니까 무의식적으로 흠칫 하는 거. 대놓고 무셔무셔하면 '사실은 전혀 안 무서워하고 있다'가 빤히 보여서 에러임. 빠순이들이 오빠에게 보호본능 느끼는 것도, 오빠가 지 주관적으로는 눈에 힘주고 있는데 외부 정황이 오빠를 위협하면서 오빠가 피치 못한 힘듦을 슬쩍 드러내야 빠순이의 보호본능이 철철 우러나옴. 오빠가 직접 빠순이들에게 자기 보호해달라고 하는 건 오답임. 내가 예전에도 그랬잖아. 오빠가 당연한 권리로 빠순이에게 뭘 요구해서는 안 되고 빠순이가 자비로워서 스스로 오빠에게 베푸는 프레임을 짜야 한다고. 강성훈은 혀 짧은 소리 내고 안기기만 하면 무조건 애교가 되는 줄 아는 쪼렙임.

더 나쁜 건, 강성훈이 팬들한테 애교를 많이 부리긴 하는데 짜증도 존나 잘낸다는 거임. 이게 강성훈과 김준수의 차이임. 김준수는 외부를 적으로 돌리고 저격도 해대며 피해자 코스프레는 오지게 하는데 자기 빠순이들에게 직접 분노나 적의, 원망 등을 표출하며 빠순이들을 적으로 만들진 않음. 빠순이들이 지 여친 머리채를 잡아도 빠순이들한테는 직접 화 안 냄. 적은 늘 외부에 있고 빠순이들은 김준수의 유일하고 진정한 보호자임.

반면 강성훈은 빠순이들에게 애교를 부리다가도 빠순이들 하는 짓이 지 성에 안 차면 빠순이들한테 짜증을 냄. 이번에 여러 커뮤니티에 돌면서 유명해진 강성훈의 '어따대고' 글이 있지. 빠순이들이 팬클럽 운영 관해서 불만 토로하며 지 여친 괴롭히니까 강성훈이 빡쳐서 빠순이들에게 버럭한 거.



이 글을 읽은 내 소감은 '성악 하는 내 오빠도 빠순이들한테 저런 글은 안 쓰는데 이게 아이돌이냐.'였다. 에릭이 결혼 당시 공식 카페에 존나 조근조근 굽신굽신 쓴 글을 보고도 분노조절장애 발작을 일으켰던 신화 빠순이들 반성해라. 똑같이 1 세대 할배돌 빨면서 니네는 왜 강성훈수니들만한 인내가 없는 거냐. 심지어 에릭이 강성훈보다도 한 살 더 많아!!!!! 신화 빠순이들 전원 강성훈 여친이 운영하는 강성훈 팬클럽에 강제 가입시켜서 빠순해병대 체험시키면 아 우리가 여지껏 호강에 겨워 고려청자에 똥을 쌌구나 하고 정신차릴 것.

저거 말고도 강성훈은 팬들한테 소소하게 짜증내는 짓을 잘했대. 강성훈이 팬들 사랑을 갈구하는 아이돌의 가장 기본적인 자질 하나가 있는 건 맞았는데 팬들이 자기 기준에 안 맞춰주면 바로 불만 표출하는 거. 심지어 빠순이들 모아놓고 "너네 어차피 결국엔 다 탈덕할 거잖아."같은 힘빼는 소리도 했다더라. 저거 딱 여자가 사실은 헤어질 생각도 없으면서 이별 들먹여 남자 애정 테스트해서 남자 지치게 만드는 거 성반전 아니냐? 강성훈이 저 탈덕 발언한 건 예전이었는데 나는 그 발언 전해들을 당시에도 '...저러면 당연히 빠순이들은 장기적으로는 기운 빠지지 않나?'하면서 강성훈 본투비 아이돌 설에 의심을 품었었는데 요번에 흘러나오는 일화들 보니까 쟤 팬조련 하수야. 쟤가 세기말에 팬덤탑이었던 건 그 땐 아이돌이랑 팬들이 직접 소통하는 기회가 지금보다 적어서 팬들이 쟤 방실방실 웃는 것만 봐서였던 거 같음.

올해도 또...O<-< 현재는빠순

난 울 새언니가 작년에 함 해보시고 흥미를 잃으실 줄 알았음. 원래는 안 그러던 분이셔서...헌데 올해 빠치일에 새언니 인스타에 가봤더니...



새언니가 이 짤 올려놓고 "이 인간과 12 년째 모험중!" 써놓으심...O<-< 어머, 그 인간이 누군데요, 새언니? 저 안면인식장애 있어서 사람 얼굴 못 알아봐요.^^ 새언니 첫사랑 구남친인가요?^^ 아니면 12 년째 플레이 중이신 온라인 겜 파티 동료인가요?^^ 야, 니네 중 사진의 저 인간 누군지 알겠는 애 있냐? 난 봐도 봐도 모르겠네.^^ 

아무래도 울 새언니 연례 행사로 이러실 각...O<-< 새언니 왜 이래요, 우리 좋았잖아요, 10주년까지도 안 이러셨잖아요, 왜 11 주년부터 갑자기 챙기시는 건데요(답: 10 주년까지는 새언니가 인스타보다 페북을 더 열심히 했고 새언니 사적인 페북은 친구공개다). 아씨 계속 이러실 거면 그냥 한 번에 결혼식 영상까지 풀어버리시져. 매년 한 대씩 쳐맞는 것보다 차라리 한꺼번에 쳐맞고 잊는 게 진심 낫겠읍니다......진짜...인스타그램 어떤 새끼가 발명했냐......

이 참에 풀어놓는 오빠새끼의 올해 만행. 내 오빠새끼가 3 월달에 프라하에서 하기로 한 오케 피쳐링을 캔슬해버렸거든? 오빠 또 아프신 거냐고 빠순이들 웅성웅성 걱정하는데 얼마 후 새언니 인스타그램이랑 페북에 오빠의 그 다음 공연지였던 뮌헨에서 가족 캠핑 중이라는 포스팅이 올라옴. 뭔 소리냐면 오빠 새끼 프라하 공연은 째버리고는 그 다음 뮌헨 공연 준비 기간에는 마침 부활절 휴가라고 마누라 자식들까지 데려가 캠핑카에서 노닥거린 거. 내가 새언니가 올리신 캠핑카 짤 보고 생각했음. 프라하 사는 빠순이들이 오빠 새끼 지지 철회 성명서 내고 탈덕해도 다 이해한다고......야, 니가 아이돌이었음 목숨이 아홉 개라도 이미 다 소진하고 뒈졌다!!!!

더 웃긴 건 뭔지 앎? 오빠 새끼가 조또 나이가 많아갖고 경력도 조또 길잖아. 그래서 구여친이랑 사귈 때 흔적들도 남아있음.ㅋㅋㅋㅋㅋ우리 오빠 구여친은 발레 아니고 현대 무용 쪽이었는데 우리 오빠 오페라 디비디 중에 구여친이 무용수로 출연한 것도 있음.ㅋㅋㅋㅋㅋㅋ그리고 나중에는 오빠가 가곡 부르고 구여친이 뒤에서 춤추는 프로젝트도 했어서 당시 오빠 빨던 빠순이들은 그것도 돈 내고 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땐 그거 돈 내고 보고 요샌 요새대로 새언니에게 빠치일마다 인스타 테러당하는 올드비수니들은 전생에 무슨 죄들을 지어서 그러고 사냐......우리 오빠가 구여친이랑 출연한 디비디는 나도 있는데(...) 난 그래도 늦덕이라 구여친이랑 합동 프로젝트한 공연은 안 봤어.

제일 골 때리는 건, 우리 오빠 구여친이랑 헤어진 게 한 14 년쯤 됐는데 구여친이랑 사귈 때는 그 때대로 존나 사랑꾼짓하고 다녀서 오빠 지인이 구여친 지인이 되어버리는 바람에 테어벨 커플이랑 우리 오빠 구여친 SNS 친구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심지어 우리 오빠 형님이랑 구여친도 여전히 페북 친구 상태임.ㅋㅋㅋㅋㅋ내가 테어벨 인스타 친구 목록 털다가 우리 오빠 구여친 발견하고 "언니가 왜 거기서 나와?!"하고 놀라 자빠짐.ㅋㅋㅋㅋㅋㅋㅋ우리 새언니 지인 무리랑 오빠 구여친 지인 무리도 겹침.ㅋㅋㅋㅋㅋㅋ우리 오빠 구여친 올해 임신했던데 오빠도 그 소식은 들었겠지.ㅋㅋㅋㅋㅋㅋ너도 조금은 싱숭생숭하거라.ㅋㅋㅋㅋㅋ나도 예스퍼 탈덕하고 너 빨던 도중이었는데도 예스퍼가 딸네미랑 있는 사진 보니까 싱숭생숭하더라.ㅋㅋㅋㅋㅋ

여담으로 우리 오빠 랍스터 팬들 중 내가 혼자 섀도우 복싱으로 견제하던 러시안 랍스터가 하나 있었음. 걔는 날 모르고 난 걜 아는 상태. 그 러시안 랍스터는 미학 전공이라 반쯤은 업계인이어서 자기 동네 웹진같은 데 오빠 공연평도 써올리고 학회 나가서 오빠 영업도 뛰고 오빠 출연작들로 책도 써내던 애였음. 그리고 오빠가 리골레토 사고 내니까 치어리딩 한다고 오빠에게 다음과 같은 유화 팬아트도 바쳤음. 

내가 왜 그 러시안 랍스터를 견제하며 섀도우 복싱을 하게 됐냐면...작년 초 오빠놈 프라하에서 재즈 공연하는 걸 보러갔더니 내 자리는 2 열 가장자린데 걔 자리는 1 열 중간이었단 말임! 그리고 커튼콜 때 걔가 지 자리에서 일어나 무대 위 오빠한테 책 선물 주니까(아마 지가 쓴 거였나 봄) 오빠새끼가 그건 넙죽 받아줌, 부들부들...시발 나도 a 님이랑 같이 쓴 호모팬픽을 제본해서 오빠놈한테 줄 수도 없고...

근데 걔 요샌 탈덕했는지 안 보임, 까르르. 그런데 걔가 마지막으로 모습을 보였던 게 언젠지 앎? 작년 6 월 우리 오빠 궁정 가수 될 무렵 걔가 오빠 본다고 빈에 갔거든? 헌데 그 공연에 새언니도 가서 앉아계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걔 졸지에 유사첩년 체험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그 때 꼬시다고 존나 빠적빠하며 쳐웃었는뎈ㅋㅋㅋㅋㅋ근데 그 후로 걔 안 보이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 뭐 그런 걸로 탈덕하고 그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도 기껏 오빠 공백기 다 견뎌놓고 꿀도 별로 안 빨아보고 탈덕하니.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 걔 올 봄에 베를린에 오빠 보러 왔으면 이번엔 내가 1 열 정중앙 표 쥐고 씩 쪼개줬을텐뎈ㅋㅋㅋㅋㅋㅋㅋ.

쉰 떡밥 하나

재작년에 방영한 아이돌 서바이벌 오디션 예능 소년24는 좆망한 관계로 다른 무수한 좆망한 오디션 예능들처럼 잊혀졌으나 딱 하나 아웃풋을 역사에 남겼음. 아가리 똥내 갑이라고 대한민국 빠순계 종사자들이면 다들 알만한 사건임. 소년24 라고만 하면 그게 뭐냐는 타업종 빠순이들도 "그 왜 아가리똥내갑 나온 프로..."하면 알아들음. 소년24에서 최종적으로 뽑혀 데뷔한 데뷔조 멤버들이 누구인지, 그 데뷔팀 이름이 뭔지는 아무도 몰라도 도중하차한 아가리똥내갑은 다 안다. 

나도 이 사건 작년 초에 터졌을 때 이미 '어느 아이돌 선발 오디션 출연자가 자기 팬들을 입냄새(아가리 똥내) 난다고 깠다가 들켰다.'는 큰 줄거리는 전해들었었는데 요근래 앞뒤사정을 더 자세히 알게 돼서 쉰떡밥이지만 브리핑해봄.

소년24 수니들이 양치질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만천하에 고발하고 장렬히 산화한 아가리똥내갑, 일명 아똥갑 선생의 속명은 이화영임. 이것도 개명한 이름이고 원래 본명은 따로 있다는데 우리가 그런 것까지 알 필요는 없으니 넘어가자. 

천성이 여자들을 좋아하는 아똥갑 선생은 공적으로는 여러 빠순이들을 거느렸고(비록 소년24가 좆망했지만 아똥갑은 개중에서는 팬덤 상위권이었다고 함) 사적으로도 이 여자 저 여자 밝혔음. 그러다보니 연애의 끝이 좋지 않은 곳을 스쳤음. 아똥갑 선생의 구여친 중 하나가 좆같은 구남친이 아이돌 한 번 해보겠다고  빠순이들에게 애교 떠는 꼴을 못 참고 네이트판에 그 새끼는 바람 피우고 데이트 폭력 휘두르는 새끼입니다 하고 고발글을 올림.

하지만 소년24가 좆망한 관계로 네이트판 다수 독자층에게 아똥갑 선생은 연예인이 아니라 그저 일반인 한남1일 뿐이었음. 일반인 한남1 이 연애 중에 성질과 화냥기 좀 부려댄 건 네이트판의 온갖 자극적인 사연들 틈에서 전혀 경쟁력을 가지지 못해 묻혔고 한줌 소년24 빠순들만 자기들 찻잔 속에서 수근대다 말았음. 

헌데 몇 달 후 네이트판에서 아똥갑 선생 측과 구여친 측이 다시 한 번 붙음. 아똥갑 선생 측에서 구여친을 정신병자로 저격하는 글을 올렸고 구여친은 구여친대로 열심히 반박댓글을 닮. 그래봤자 그 몇 달 사이 소년24 는 더더욱 잊혀져가고 있었기 때문에 관심 주는 일반인은 아무도 없었고 소년24 빠순이들이나 읽었음. 구여친이 아똥갑 선생의 모친까지 자기한테 전화를 걸어 느그 부모 빵집 망하고 싶냐, 어서 사과해명문 올리라고 협박해댔다는 폭로를 했지만 역시 소년24 빠순이들 말고는 아무도 안 읽었음. 

이렇게 아똥갑 선생과 구여친이 그들만의 링에서 고독한 싸움을 벌이던 중 구여친이 그나마 봐주는 소년24 빠순이들의 관심에라도 부응하겠다고 아똥갑 선생과의 과거 전화 통화 도중 아똥갑 선생이 빠순이들 까는 대목 음성을 잘라 올렸음. 웹에 음성 파일도 돌아다니는데 받아적은 내용은 다음과 같음.

"오빠가 좋아, 팬들한테 듣는 오빠 말고. 좆같애 씨발. 어 씨발 하이터치 할때 얼마나 짜증나는데. 하이터치 하거든 우리? 팬들 공연 끝나고 팬들 손잡아주고 인사하는거. 씨발 맨날 7~800명 받는데 토나올것같애. 아가리에서 똥내나."

구여친 증언으로는 아똥갑 선생이 빠순이들 선물 버린다는 음성도 있지만 제대로 업로드가 안 됐다고 함. 하지만 아가리똥내갑만으로도 충분했음. 일반인 한남1이 연애 중에 진상 좀 부린 거야 흔하디 흔한 사연이지만 아이돌 지망생(아똥갑 선생은 이미 빠순이들 거느리고 공연 중이었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끝나지 않아서 최종 데뷔는 못한 지망생 신분이었음)이 자기 빠순이들을 아가리에서 똥내 난다고 까다가 걸린 건 매우 희귀한 사연이었음. 정확히 말하자면, 자기 빠순이들 뒤에서 욕하는 오빠들이야 쌔고 쌨겠지만 아가리 똥내라는 원초적 워딩으로 까던 걸 빼도 박도 못하게 물증으로 들킨 게 처음이라는 거임. 그 덕택에 소년24 는 여태까지 못 얻었던 화제성을 얻음. 여전히 소년24 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들이 다수지만 아가리똥내갑이라고 하면 빠순 사회에서는 다들 알아듣게 된 거임. 양치질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만천하에 들킨 소년24 빠순이들은 그 후 이를 열심히 닦고 구취제거제까지 쓴 후 오빠들 앞에 나서게 됐다니 결과적으로 아똥갑 선생이 총대 메고 큰 일 하신 셈임. 다른 소년 24 출연자들도 이 점은 아똥갑 선생께 고마웠을 거임.

난 작년에 실시간으로 이 일 전해 들을 당시에는 아똥갑 선생의 빠순까기 발언이 여친과의 대화 중에 나왔다는 사실을 몰랐음. 헌데 최근에 그걸 알고 사건을 복기해보니까 여러 깨달음이 오더라. 제일 큰 깨달음은 역시 한때라도 새언니였던 여자는 함부로 건드리는 게 아니다라는 거. 오빠도 한 방에 훅 보내고 팬덤도 훅 보낼만한 것들을 새언니들은 너무나 많이 알고 있음. 아똥갑 사건은 빠순이들이 오빠 구여친을 자극해서 터진 건 아니고 그냥 구여친이 구남친에게 복수하던 와중 터진 거긴 한데 하여간 새언니들이란 두 발 달린 판도라 상자들임. 열면 다 끝남. 내가 우리 새언니가 암만 대빠순 어그로를 끄셔도 안 따지고 가만히 있는 데는 다 이유가 있어. 새언니가 내 남자 좋은 남자라고 자랑할 때는 좋은 때야. 진짜 씹스러워지는 건 새언니가 이 새끼가 얼마나 좆같은 새끼인지 알아달라고 동네방네 떠들기 시작할 때임.ㅋㅋㅋㅋㅋㅋ원래 남의 연애 잘 되는 얘기는 조또 재미 없는 얘기라서 새언니가 자기 남자 자랑할 때는 빠순이들만 약올라 뒈지지 일반인들은 반응 1 도 안 하는데 새언니가 폭로전 시작하면 그 전까지 오빠 존재도 모르던 일반인들까지 몰려와 자리 깔고 드러누움. 김현중이 최씨한테 고소미 먹기 전에 내 블로그에서 김현중 언급된 적 있냐.ㅋㅋㅋㅋㅋ만약 김현중이 최씨랑 예쁘게 사귀다 결혼했음 나는 여전히 관심 1 도 없거나 아님 "결혼이 문제가 아니라..."하고 발악하는 김현중 빠순이들에게 그러지 말라고 훈계했을 거임.ㅋㅋㅋㅋㅋㅋㅋ

아똥갑 사건으로 얻은 또다른 깨달음은 역시 아이돌 여친은 극한직업이라는 거. 아똥갑 선생의 발언이 얼핏 보면 빠순이들 극딜하는 내용이지만 왜 굳이 저렇게까지 빠순이들 깎아내리는 소리를 여친 앞에서 했겠어. 여친이 그만큼 불안해했으니 달랜다고 한 거겠지. 아똥갑 선생 안 그래도 여자 밝히는데 오디션 예능 나가서 빠순이들까지 생겼으니 여친 입장에서는 오죽 불안했겠냐. 아마 연애하는 내내 다른 여자들 때문에 스트레스 만땅이었을 걸. 저 아똥갑 발언 음성으로 들어보면 의외로 짜증내는 투가 아니라 오히려 말꼬리 길게 빼면서 여친에게 애교 부리는 투임. 빠순이들 다 좆같고 나는 너밖에 없다고. 아똥갑 선생 이미 소년24 방영 전에 그 여친이랑은 헤어졌었다는 소리도 있긴 하던데 사실 여부는 모르겠지만 저 전화 대화로 볼 때 설령 한 번 헤어졌었다 해도 그 후 어장질은 계속됐었던 거 같음. 그러니까 구여친도 소년24 가 한창 방영되던 중이 아니라 TV 방영분 끝나고 몇 달 후에서야 폭로를 했겠지. 

아이돌 여친이라고 하면 겉으로는 되게 인생의 승리자같고 화려하게 들리만 실상은 일반인 연애보다도 더 만족도가 떨어지는 자리임.  우선 아이돌들이 비밀 연애를 해야하는 데다 일하는 시간도 불규칙적이고 바빠서 장거리 연애만큼이나 서로 얼굴 보기가 힘듦. 그냥 직접 만나서 서로 쳐다보고 손만 잡아도 풀릴 소소한 서운함도 이런 연애에서는 자꾸 적립이 됨. 

그리고 남자 아이돌들은 계속 현직에 남아있을 경우 결혼 연령이 평균보다 한참 늦음(여자 아이돌들은 남자 아이돌들보다 나이 먹고 커리어 잇기가 힘들어서 좀 경우가 다름). 일반인들은 연애 경험이 쌓일만큼 쌓여서 연애 자체에 대한 환상은 많이 사라졌을 경우에도 결혼에 대한 환상으로 버팀. 첫 연애 당시의 눈 먼 열정은 돌아오지 않는다 해도 '이 사람이랑은 결혼할 수 있을 거야. 이 사람이랑은 같이 애 낳고 키우면서 평생을 갈 수 있을 거야.'라는 믿음과 상호 책임감으로 열정을 메꾸는 거지. 근데 아이돌들은 연애는 이미 해볼만큼 해봤는데도 아직 결혼은 해서는 안 됨. 그래서 아직 한창 활동할 나이의 남자 아이돌들은 보통 연애를 할 때도 어차피 이번 상대랑도 결혼까지는 못하고 그 전에 끝날 관계라고 속으로 한계를 지어놓고 만나는 경우가 많음. 슈주 성민이나 빅뱅 태양이 정말 예외적인 경우고.

게다가 빠순이들이 오빠에 대해 갖는 '오빠 주변에는 엄청 예쁜 여자 연예인들이 득시글거리는데...'라는 불안을 아이돌 여친들도 똑같이 가짐. 아이돌 사귈 정도면 본인도 연예인이거나 일반인이라도 예쁜 축이겠지만 그래봤자 자기 남친 주위에는 누군가 자기보다 더 어리고 예쁜 여자가 꼭 있음. 근데 시발 비밀 연애라 오징어 지킴이 노릇도 속 시원히 할 수가 없음.ㅋㅋㅋ재밌는 건 빠순이들이 오빠 여친을 견제하듯 오빠 여친도 빠순이들을 견제한다는 거임. 암만 빠순이들이 빻았대도 설마 백 명에 한 명도 예쁜 애가 없겠냐. 설령 다 여친 본인보다는 안 이쁘대도 다수의 여자들이 내 남친에게 오빠 사랑해요를 외쳐대며 편지 주고 선물 주고 내내 달라붙어 꼬리를 치고 심지어 남친 부모님 가게며 다니는 교회까지 들락거리며 지들이 며느리인 척 해대는데 그게 진짜로 신경이 안 쓰일 여자가 어딨겠음.ㅋㅋㅋ그나마 남자가 건실한 성격이면 자기 여친 불안할 여지는 최대한 줄여주려 애쓰겠지만 아똥갑 선생같은 경우는 원체 여자를 좋아해서...

난 저 아똥갑 발언이 여친에게 했던 소리라는 거 알고 여친이 연애 내내 존나 불안해했나보다 했음. 아똥갑 선생은 오히려 빠순이들에게 애교 떠는 거 대체적으로는 즐겼을 걸? 소년 24 빠순이들 증언으로는 아똥갑 선생은 원래 팬서비스가 좋은 축에 속했었대. 여자 좋아하는 놈이니 당연히 여러 여자 환심 사고 애교 떠는 게 즐거웠겠지.ㅋㅋㅋㅋㅋㅋㅋ아이돌이 나름 적성에 맞았을 거임.ㅋㅋㅋㅋㅋ근데 바로 그거 때문에 지가 찔려서 여친한테는 빠순이들 극딜하고.ㅋㅋㅋㅋㅋ

근데 소년 24 빠순이들은 오빠에게 자기 아가리 똥내를 맡게 만들 정도였음 오빠랑 가까이서 얘기 많이 해봤나봐. 좋겠다. 나도 저 아똥갑 고사 때문에 교훈을 새기고 이번 봄 우리 오빠가 베를린 왔을 때 도이체 오퍼 구내 식당에서 밥 처먹은 후 양치질 열심히 하고 중간 중간 마실 생수병도 챙겨서 스테이지 도어 갔거든? 근데 오빠 새끼가 먹금해서 입도 뻥긋 못해봄...막공 때는 오빠놈이 겨우 먹금을 풀어주긴 했는데 그래봤자 오빠놈이 나한테 영어로 뭐라뭐라 하니까 내 영어신경이 마비가 됨...존나 입양 보냈던 딸이랑 재회한 금자 씨 심정이었음...내 새끼가 뭐라뭐라 종알거리는데 하나도 못 알아듣겠음......새끼야, 한국말로 해라, 내 꿈에서는 한국말 존나 잘하더니 왜 현실에서는 코쟁이 말을 쓰는 거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마폴에서 내가 이러려고 먹금 풀었나 자괴감 들고 괴롭다고 후기를 쓰니까 나중에 a 님이 말해주기를 어차피 한국 오빠 빨아도 오빠 앞에 가면 한 마디도 안 나오는 건 똑같대. 문제는 영어가 아니래. 근데 소년 24 빠순이들은 평소 오빠에게 자기들 입내까지 맡게했다니 존나 넉살들이 좋았나봐. 어떡하면 오빠 앞에 나갔을 때 그리 말을 잘할 수 있는 거냐? 평소 거울에 오빠 사진 붙여놓고 대화하는 연습하면 됨? 근데 영국 오빠면 한국말로 연습하는 건 소용 없지?

그리즈만과 사인 거부당한 수니

프랑스가 월드컵 우승한 건 프랑스 팀 선수인 앙투안 그리즈만에게 좋은 일이지만 그걸 계기로 작년 초 그리즈만이 빠순이 하나 무시하고 지나간 사건이 끌올되어 내 눈에 띄어버렸다.ㅋㅋㅋㅋ

사건 설명. 작년 초 그리즈만의 리그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들이 일과 마치고 버스에서 내려 단체로 묵는 호텔로 들어갈 때였어. 호텔 앞에는 한 무리의 팬들이 죽치고 있었고 그 중에는 그리즈만 보겠다고 오빠 유니폼 챙겨온 10 대 소녀팬과 보호자 아버지가 있었음. 원래 그 동네 사는 사람들은 아니고 200 킬로미터 떨어진 지역에서 운전해왔다고 하는데 아버지는 말하는 중간에 독일어를 쓰고 수니가 챙겨온 그리즈만 유니폼은 프랑스 국대 유니폼이라 원래 어디 사는 사람들인지는 모르겠음. 

오페라 극장 스테이지 도어에서 죽치는 덕후들도 오케 단원들이랑 단역들은 그냥 보내고 주역 가수들 보이면 그 때 달라붙는데 축빠들도 똑같은가봐. 여기 영상이 있는데


덕후들이 초반에 안 유명한 선수들은 그냥 휙휙 거르다가 그리즈만이랑 토레스 나오니까 그제야 반응함. 그리즈만 수니도 열심히 오빠 유니폼 흔들고 오빠 이름을 부름. 그리즈만도 자기 유니폼이랑 그걸 들고 있는 수니를 봤음. 보고 피식 웃기까지 함.

헌데 그 후 수니에게 와서 유니폼에 사인해주는 게 아니라 고개 숙여 외면하고는 휙 지나감. 뒤의 토레스는 자기 팬들에게 사인해줌. 하지만 토레스는 이 수니의 오빠가 아님. 수니 멘탈 무너져서 울고 아버지는 달래면서 기자에게 막 화냄. 자기들 오로지 그리즈만 보겠다고 200 킬로미터 운전해서 왔는데 어쩌면 사인 한 번 안 해주고 그냥 지나가냐고. 이 사건이 하필 영상으로 박제된 탓에 그리즈만 전세계 축빠들 입방아에 오름.ㅋㅋㅋㅋ정작 그리즈만 본인이 여섯 살 때인지 일곱 살 때인지 당시 월드컵 우승한 프랑스 국대들에게 사인받는 영상도 남아있어서 더 웃기게 됐음.ㅋㅋㅋㅋㅋ아, 꼬맹이 그리즈만은 호텔 앞에서 기다리진 않고 정식 팬행사에서 받은 모양이긴 하더라.ㅋㅋㅋㅋ자기는 개념찬 빠돌이였기 때문에 호텔 앞에서 죽치는 빠레기들이 싫었던 건가.ㅋㅋㅋㅋ근데 올해 그리즈만이 독일 언론이랑 인터뷰하면서 "전 그 누구에게도 사인 거부한 적이 없습니다! 저도 NBA 팬이고 사인 모으는 거 좋아해요!"하고 우긴 거 보면 작년 초 이걸로 까인 걸 덮어쓰기하고 싶었던 듯.ㅋㅋㅋㅋㅋ토레스도 같이 거부했음 그냥 팬들이 무개념인 걸로 끝났을텐데 하필 토레스는 얌전히 사인을 해줘서.ㅋㅋㅋㅋㅋㅋ

이 사건에 대한 내 입장은 애매한데 우선 축판에서는 호텔 앞에서 오빠 보겠다고 기다리는 게 어떻게 여겨지는지 몰라서. 아이돌판이었음 사생이라고 욕 먹었을 거고 클판에서도 손가락질 당할 짓인데(그리즈만은 한 번 피식 웃어라도 줬지 우리 오빠가 숙소 앞에서 나 발견하면 '시발 이 전과 4 범이 급기야 여기까지...!'하고 바로 얼굴 굳을 듯.ㅋㅋㅋㅋ) 이 사건에서 그리즈만 옹호하는 사람들도 굳이 "호텔 앞에서 기다린 것 부터가 무개념이다!"라고 까지는 않는 게 축구판에서는 저래도 되는 건가 헷갈림. 팬들이 여러 명 모여있고 토레스는 그냥 사인해주는 거 보면 저기서는 저래도 되는 건가. 만약 그런 거면 우리 오빠도 오페라 그만 하고 축구 했음 좋겠...아니다, 축구는 맨 앞에서 직관해봤자 오빠 얼굴 안 보임. 그냥 하던대로 오페라 하자.

영상 속 수니가 엄연히 정식 유료 굿즈인 유니폼을 흔들고 있었던 건 수니에게 동정심이 가는 포인트. 나는 스포츠 쪽 생머글이라 몰랐는데 구단에서 팬들한테 팔아먹는 선수 유니폼 완전 개창렬이더라? 뭔 티쪼가리 하나에 오빠 이름이랑 번호 박았다고 그 돈을 받고 팔아, 원가는 몇 천원도 안 하겠구만. 그걸 정가 주고 사는 호구들이 드글거린다는 소리 듣고 내가 마침내 머글들이 평소 연예인 빠순이 보는 기분을 이해함. 내가 준엄한 머글 입장에서 스포츠판 호구들 보니까 그렇게 병신같고 한심할 수가 없더라고(근엄). 나의 머글적 시각으로는 애초에 왜 남이 공놀이 하는 걸 돈 주고 구경하는지조차 이해할 수 없는 것. 굳이 보고 싶음 텔레비전에서 공짜로 중계해주는 거나 보든가 왜 저딴 거에 돈 씀? 차라리 연예인에게 조공을 넣으면 그건 다 오빠에게 가기라도 하지 유니폼 쪼가리 사봤자 나이키나 아디다스랑 구단이랑 떼먹고 오빠한테는 일부밖에 안 갈 거 아니냐.ㅋㅋㅋㅋㅋ

이렇게 머글 눈으로 볼 때는 유니폼 쪼가리에 돈 쓰는 게 존나 한심하지만, 근데 선수들 쪽에서 그걸 한심하게 봐선 안 되지. 스포츠판 덕후들이 존나 호구 병신인 건 맞지만 걔들이 바로 호구 병신이라서 프로 스포츠 산업이 유지되는 거잖아.ㅋㅋㅋ다 나같이 똑똑하기만 하면 누가 그깟 공놀이에 돈 써줌? ^^* 빠순이들이 미친년인 덕에 유사연애 산업이 돌아가는 거랑 똑같지, 뭐. 물론 병신도는 진짜 자살하고 살인하고 버스에 불지르는 스포츠판 덕후들이 훨씬 높지만. 해외에서는 메시 팬이랑 호날두 팬이랑 싸우다 살인 난 적도 있대. 김현중 빠순이들조차도 쟤들에 비하면 정상인일 듯. 김현중 빠순이들을 상대적 정상인으로 보이게 만드는 미친놈들이라니 시발 써놓고도 무섭다ㄷㄷㄷㄷ. 서로 자기 형이 잘났다고 싸우다 진짜 찔러죽이는 놈들이라니ㄷㄷㄷㄷㄷ김현중은 까도 메시 호날두는 까면 안 되겠다. 둘 다 탈세 안 했읍니다...

다시 그리즈만 얘기로 돌아가 저 빠순이가 그냥 아무 종이에나 사인해달라고 내민 거였음 장소도 호텔 앞이니 그리즈만이 무시하고 지나가는 거 이해하겠는데 저 쓰잘데기 없는 유료 굿즈를 애타게 흔드는 모습을 보니까 고객 관리 차원에서라도 사인 하나는 해주지 싶더라. 빠레기 아니면 누가 저딴 거 사준다고. 다른 건 몰라도 선수 이름 번호 마킹된 유니폼은 몇 장 팔렸냐로 선수 상품성 평가하는 기준 되고 선수 몸값에도 영향 미치는 거 아님? 정 사인은 귀찮으면 빠순이한테 엄지 손가락 하나라도 척 들어줬음 빠순이가 그래도 오빠가 나한테 뭔가 긍정적 신호를 하나 주긴 줬다고 행복회로 돌리며 집에 갔을 것.

같은 빠순 업계 종사자로서 궁예해보건대 그리즈만이 저 빠순이와 자기 유니폼을 보고도 그냥 지나갔다는 게 저 빠순이의의 멘탈을 가장 크게 무너뜨린 것 같음. 차라리 사람들이 너무 몰려서 그리즈만이 못 보고 지나간 거면 빠순이가 우리 오빠 진짜 슈스시구나 행복 회로라도 돌리지 빠순이가 얼굴 까고 오빠 유니폼도 흔들다 외면당한 건 빠순이로서는 오빠에게 자기 자신과 자기 팬심을 고스란히 드러냈다가 무시당한 거잖아. 존나 오빠에게 가치 부정 존재 부정 당한 기분으로 '혹시 내가 날씬하고 예뻤음 오빠가 나한테 친절하게 대해줬을까. 만약 내가 살 바짝 빼고 화장도 하고 치마 입고 꾸미고 갔으면...그래도 난 오빠 눈에는 안 예뻐서 무시당했을까.'같은 생각도 무지 했을 걸, 저 빠순이. 아, 저는 제 오빠에게 먹금당했을 때 저런 생각 안 했읍니다. 왜냐면 나는 그 때 이미 전과 3 범이었어서 문제는 와꾸가 아니었음.ㅋㅋㅋㅋ그리고 제 오빠는 차라리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저를 못 본 척 했지 제가 씨디와 디비디를 양손에 들고 흔드는 와중 저를 보고도 고개 돌리고 가버린 건 아니었읍니다.ㅋㅋㅋㅋㅋ

저 영상 속 빠순이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내가 보기엔 저 수니는 그냥 어리고 귀여운 학생이라 그리즈만이 진짜 쟤 외양이 비호감이라 생깐 것 같진 않음. 그리즈만 눈에도 저 수니는 한참 어린 동생뻘 여자애로 보였을 거거든. 그 정도 나이차 있는 어린애가 자기 좋다고 서있음 그냥 기본적으로 귀여워보이지. 저 여자애가 안 꾸미고 수수하게 차려입은 것도 아빠 손 잡고 온 아직 어린 학생이라서고. 저 빠순이 자체가 보기 싫은 거였음 애초에 그리즈만이 쟤 봤을 때 피식 웃지도 않고 그냥 얼굴 굳히기만 했을 걸. 난 그리즈만이 '내가 웃어줬으니까 됐겠지.'라고 생각하고 걍 지나가버린 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봤는데 이 부분은 내가 그리즈만의 평소 팬서비스 스타일을 몰라서 확신을 못하겠다. 어쨌거나 그리즈만은 저 여자애가 저렇게 울고 여자애 아버지가 펄펄 열내고 다른 나라들에까지 영상 박제 퍼져 자기가 욕 먹는 사태가 벌어질 줄은 몰랐을 것.ㅋㅋㅋㅋㅋㅋ어쩌겠냐, 업보지.ㅋㅋㅋㅋ

한편 저 아버지는 좋은 아버지같음. 딸네미 빠순질 지원해준다고 차 몰고 보호자로 같이 온 것도 그렇고 상처입은 딸 꼭 안고 달래면서 딸 울린 놈에게는 화 내는 것도 그렇고 애정 많은 아버지인 듯. 만약 저 딸이 진짜 무개념 사생짓을 한 거면 아버지라고 무조건 감싸서는 안 되겠지만 저건 애매한 사건이고 애매할 때는 부모는 자기 자식 보호가 최우선인 게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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